'일평생 도라지 연구·개발 헌신' 장생도라지 이성호 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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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5세.
고인은 1991년 '다년생도라지 재배법'으로 특허를 획득한 뒤 고향인 진주시 금산면에 현대식 장생도라지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1997년부터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생장 기간이 짧은 도라지를 20년 이상 자라게 하는 재배법을 개발한 뒤 관련 상품을 생산·수출하는 서부경남 대표 향토기업을 이끌며 국민건강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약리 성분을 다량 함유하는 장생도라지를 활용한 농축액과 분말, 환, 한방 비누, 약주 등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수출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사업으로 쌓은 부는 장학사업, 사회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히 썼다.
이 같은 공로로 고인은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장남인 이영춘 회장이 기업을 이어받아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자녀로는 이영춘(장생도라지 회장, 전 진주상공회의 회장), 고 이영득, 이영학(동건환경 대표), 이상용(장생도라지 팀장) 씨가 있다.
빈소는 진주시민장례식장 303호 VIP실, 발인은 24일, 장지는 진주시 명석면 용산리 선영이다.
☎ 055-762-444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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