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당당한 경제대통령 적임자 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책과 비전으로 당당하게 맞서 '1등 할 것'
재대로 된 대한민국 만들 적임자
재대로 된 대한민국 만들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21대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오전 YTN과의 인터뷰에서 “당당한 경제 대통령 김동연 후보,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정권교체 그 이상의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는 각오로 출마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야구로 치면 지금까지 한 것은 야구로 9회 경기에서 이제 2회 정도 끝난 경기다. 초반에 조금 득점하지 못했다고 앞으로 남은 7회 기간에 반드시 역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한마디로 말하면 본선 경쟁력이 가장 강한 후보가 될 것이다”며 “경제를 해결할 경제 전문가, 글로벌 경험이 가장 많은 후보, 가장 시급한 국민 통합을 이룰 후보라는 점을 당원과 국민께 분명하게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내 두 번의 순회 경선을 치르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정책 그리고 네거티브하지 않으면서 저의 당당한 리더십, 김동연다움으로 극복해 나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여러 공약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공약에 대한 질문에 “경제 공약의 큰 지붕인 경제 대연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제 대연정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 노동자, 정부 등이 삼각 빅딜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기회 빅딜을 주장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 후보는 “기업에는 더욱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또 노동자에게는 유연성을 허용하고, 정부는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3자 간 빅딜을 통한 사회적 대타협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개 대기업 도시, 서울대 10개 만들어 국토 균형을 이루는 빅딜도 꼭 필요하다며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이날 이재명 후보의 두 가지 정책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공세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이었던 기본소득이 맞냐, 틀리냐는 차치하고라도 정책을 오락가락하면서 일관성을 잃고, 예측 가능성을 없애는 것은 대단히 안 좋은 측면에서 비판할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하고 3년 전에 대통령 선거 때, 개헌 합의를 봤고 임기 단축을 약속했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 이 후보는 반응이 없는 것 같다. 대선주자라면 제7공화국으로 가면서 우리 경제의 틀을 바꾸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힐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픈 말에 대해 “지금 나라가 몹시 어지럽다. 당당한 경제 대통령, 준비된 경제 대통령, 경제를 가장 잘 할 수 있고, 국민 통합할 수 있는 김동연 후보다. 품격있고 정직한 대통령 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 정책공약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잡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