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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 우려 완화에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6.6% 급등 마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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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8개월여만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면서 외국인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

    1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1.06포인트(6.6%) 오른 2445.0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244억원어치 현물주식과 1조2659억원어치의 코스피200선물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기관도 현물주식을 6762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721억원어치를 팔았다.

    전일까지 연일 주식을 큰 규모로 순매도해오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선 배경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밤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등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각각 6.42%와 11.03%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31% 올랐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5.06%와 5.25% 올랐다. 장 초반엔 시총 상위 종목들 중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자동차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는 분석이 부각되면서 시장 관심에서 멀어졌다.

    셀트리온은 6.28%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7.09% 뛰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8.40포인트(5.97%) 상승한 681.79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11억원어치와 1095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개인은 299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HLB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클래시스가 11.65%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9.29%와 9.62%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2원(0.9%) 내린 달러당 145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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