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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피겨 대표팀 연습 공개…한국 취재진 질문엔 "비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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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 한금철이 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 한금철이 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연습 장면이 공개됐다.

    북한의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 한금철 조는 10일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이들은 하루 뒤인 11일 열리는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한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렴대옥, 한금철 조 외에 남자 싱글 로영명 등 3명의 선수로 구성된 초미니 선수단을 출전 시켰다. 메달 획득이 유력한 종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해 선수 인원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 한금철이 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 한금철이 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뉴스1
    렴대옥은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김주식과 함께 페어 종목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한 북한 피겨 간판이다.

    두 북한 선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10시 빙상에 모습을 드러낸 뒤 10시 30분까지 배정된 훈련 시간을 채웠다. 이들은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가볍게 스케이팅을 하며 빙질을 체크했고, 이후 겉옷을 벗어 실제 경기에서 입을 검은색과 은색의 시스루 경기복을 착용하고 훈련에 임했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 한금철이 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 한금철이 10일(현지시간)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뉴스1
    피겨 공식 훈련 시간에는 각 팀이 실전에서 사용할 프로그램 곡을 한 번씩 틀어준다. 북한 선수들은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과 함께 훈련에 임했고, 자신들의 곡이 나오자 센터에서 연기를 펼쳤다. 훈련 후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다른 나라 훈련을 주의깊게 지켜보는 모습도 포착됐다.

    다만 북한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북한 관계자는 컨디션을 묻자 "선수들 자극하지 말고 비키라"며 반말로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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