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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AI로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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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선 부회장 다보스포럼 참석
    팰런티어 홍보 영상에 등장
    머스크·쉘 등과 협력 강화 논의
    세계적인 빅데이터 기업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의 홍보영상에 등장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의 모습. 사진=팰런티어 제공
    세계적인 빅데이터 기업 팰런티어 테크놀로지스의 홍보영상에 등장한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의 모습. 사진=팰런티어 제공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사진)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가해 글로벌 정·재계 관계자와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다보스포럼은 ‘지능형 시대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정 수석부회장은 글로벌 2위 해운사 머스크, 에너지 기업인 쉘과 토탈에너지스, 항만 운영사 PSA인터내셔널 등의 최고경영자(CEO)가 멤버인 ‘에너지 산업 협의체’, ‘공급 및 운송 산업 협의체’ 등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전환 및 운송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박 건조 효율화 등을 논의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또 정 수석부회장은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의 홍보 영상에도 등장했다. 데이터, 가상 및 증강현실, 로보틱스, AI 등 디지털 기술이 구현된 미래형 조선소(FOS)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FOS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미래 조선소가 어떤 모습으로 바뀔지 비전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AI, 디지털 트윈 등 혁신 기술로 생산성과 안정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2021년부터 FOS 프로젝트를 가동해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을 진행 중이다.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를 구현하는 게 목표다. 2023년 말 1단계 프로젝트(눈에 보이는 조선소)를 완료하고, 2026년 말까지 인력, 설비 등 공정 관리를 자율화하는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회사 측은 2030년 전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기존보다 조선소 생산성이 30% 높아지고, 선박 건조 기간은 30%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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