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탄핵심판 오늘부터 본격 변론…'체포' 尹 불출석 전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첫 변론 4분 만에 종료
    尹, 불출석해도 정상 진행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지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사진=한경DB
    윤석열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진행된 지난 15일 과천청사 공수처 청사로 윤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다./사진=한경DB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이 16일 본격 시작된다. 지난 14일 첫 변론기일이 윤 대통령 불출석으로 조기 종료된 만큼, 탄핵을 둘러싼 양측의 본격적인 법리 공방은 이날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을 연다. 앞서 헌재는 14일 첫 기일에서 양측 당사자와 대리인들의 출석 여부 정도만 파악한 뒤 4분 만에 첫 변론을 종료했다.

    헌법재판소법 52조는 당사자가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로 심리할 수 있다고 정한다. 이에 두 번째 기일부터는 윤 대통령 참석 없이도 변론이 진행될 수 있다.

    전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윤 대통령은 이날도 변론에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와 탄핵심판 출석을 위한 경호 협의 등을 사전에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측은 전날 오후 변론기일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2차 변론기일 참석 여부에 대해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영장 집행을 빙자해 사실상 강제로 출석하게 한 상황"이라며 "탄핵심판 출석이 되겠나"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은 이날 변론에서 본안 쟁점에 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국회 측은 탄핵소추 사유를 △계엄 선포 행위 △계엄포고령 1호 발표 행위 △군대와 경찰을 동원한 국회 활동 방해 △영장 없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 △법조인 체포·구금 지시 행위 등 5가지 헌법 위반 행위로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이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탄핵소추 과정의 위법성 문제 등 적법요건을 다툴 계획이다. 그간 심판 과정의 절차적 문제를 주로 제기한 윤 대통령 측이 쟁점에 대한 의견을 심판정에서 밝히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특히 윤 대통령 측은 비상계엄 선포의 배경과 경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측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 행위를 형법 대신 헌법 위반으로 구성해 심판받겠다고 요청한 데 대한 헌재의 판단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철회한다는 것은 80%에 해당하는 탄핵소추서 내용이 철회되는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관련 논란에 대해 "재판부가 판단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尹 대통령 변호인단 8명으로 확대…체포 당일 4명 추가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형사 변호인단이 8명으로 대폭 확대됐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 체포 당일 4명의 변호인 추가 선임계를 제출했다...

    2. 2

      첫 조사 마친 尹, 구치소 피의자 대기실에 홀로 머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첫 조사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구치소에 도착했다.이날 밤 9시 40분께 첫 조사를 마무리한 공수처는 곧장 윤 대통령을 서울구치소로 호송했고, 윤 대통령을 태운 경호 차량은...

    3. 3

      尹대통령 측, 탄핵심판 2차 변론 연기 요청…이유는

      윤석열 대통령 측이 16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2차 변론을 연기해달라고 헌법재판소에 요청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오전부터 야간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다음 날 변론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이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