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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선점효과 계속…추가 상승은 제한적"-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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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미 내년 HBM 주문량을 모두 채운 '풀 부킹'을 공언한 가운데 추가 상승여력을 찾기 어렵다고 짚었다. 하지만 HBM 성장과 원화 약세 속에서 이익 성장률과 수익성이 차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가 프리미엄은 유지될 것이란 의견이다.

    2일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과 같은 24만원으로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17만3900원이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28% 하향한 7조30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전반적으로 수요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PC의 재고조정이 일어나며 디램 4분기 비트 그로스(Bit growth) 추정을 -5%에서 -12%로 더 내렸다. 판가의 조정은 없으며 믹스 개선으로 ASP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 사업부의 일회성 비용을 추가적으로 반영했다. 특히 파운드리의 일회성 비용이 4분기에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며 "재고조정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고객사 재고가 일단 감소하기 시작하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빠르게 일단락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자사주 매입까지 결정하는 록 바텀(Rock bottom·최저점)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상 밸류에이션 콜은 작동할 전망"이라며 "강력한 반등의 트리거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의 전략은 확실히 위기에 대응하는 자세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가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했단 얘기다.

    그는 "투자자들은 4분기의 강도 높은 재고자산 비용처리를 오히려 '빅 배스'(Big bath·잠재부실을 대규모로 털어내는 것)의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을 24% 하향한 35조8000억원으로 추정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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