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카카오페이, 증권 중심으로 영업이익 회복 전망…목표가↑"-신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목표주가 3만1000원→3만4000원
    사진=카카오페이
    사진=카카오페이
    신한투자증권은 3일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높였다.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회복돼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임희연 연구원은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 및 부동산 PF 시장 회복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내년 연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페이의 본업가치 1조5000억원, 계열사 가치 5000억원, 순현금 2조4000억원을 고려해 산정한 보수적인 기업가치는 4조5000억원"이라고 했다. 전날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3조6079억원이다.

    카카오페이의 본업은 꾸준히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카카오페이의 별도 영업이익은 576억원으로 올해 대비 36.6% 늘어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티메프 사태 여파로 외형 성장 속도는 둔화하겠지만, 규모의 경제 효과로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연간 총거래금액(TPV), 수익창출결제금액(RTPV)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했다.

    카카오페이증권에 대해 임 연구원은 "올해보다 내년 적자 규모는 200억원 줄어들 것"이라며 "해외주식 시장점유율 5%, 수수료율 10bp, 수수료비용률 20% 가정 시 일평균 거래대금 1조원당 분기 수수료 손익은 24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험 사업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임 연구원은 "경험통계 부족으로 참조위험률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단, 이는 단기적인 회계처리의 이슈일 뿐, 중장기적으로 정상화 과정에서 환입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S&P500, 6600선 넘볼 듯"…연말 '산타' 이어 내년 '불장' 오나

      미국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1분기 중으로 66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증권가 관측이 나왔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에 이어 국내 증권사들도 낙관론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김성환 신한투자증...

    2. 2

      "한국 경기·증시 '외톨이' 현상, 상당기간 이어질 듯"-iM

      한국은행이 2025~2026년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9%와 1.8%로 하향 조정하면서 사실상 저성장 리스크(위험)를 인정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한국 경기와 증시의 '외톨이' 현상이 해...

    3. 3

      "씨에스윈드, 美 대선 후 정책 불확실성 커져…목표가↓"-NH

      NH투자증권은 2일 씨에스윈드의 목표주가를 7만3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불확실성 영향으로 글로벌 풍력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미국 정부의 보조금 리스크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