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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3분기 매출 10.6조 ‘분기 최대’…김범석 “지속성장 비결은 ‘멤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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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가 6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충성 고객과 와우 멤버십을 꼽았다. (사진:쿠팡)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가 6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충성 고객과 와우 멤버십을 꼽았다. (사진:쿠팡)
    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가 6일 열린 2024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고속 성장의 원동력으로 충성 고객과 와우 멤버십을 꼽았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3분기 매출이 78억 6,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쿠팡이 제시한 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1,359.02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약 10조 6,9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1억 900만달러(약 1,481억원)로 전년과 비교해 29% 늘었다. 지난 2분기 적자에서 1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쿠팡은 올해 2분기 한국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 1,630억원을 반영해 342억원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이 영향으로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670억원으로 전년 동기(4,448억원)보다 62% 감소했다.

    김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충성고객(코호트·cohort)의 지출 확대와 무료 로켓배송과 새벽·당일 배송, 무료반품, 쿠팡이츠 무료배달, 쿠팡플레이 무료시청 등 와우 멤버십의 다양한 혜택과 가치를 알아가는 회원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에 따르면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고객은 2,250만명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1% 늘었다. 1인당 고객 매출은 43만 2,160원(318달러)으로 지난해보다 8% 늘었다.

    지난 8월 와우 멤버십 가격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인상해 이른바 ‘탈팡(탈 쿠팡)’이 우려됐지만 회비 인상 여파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등의 효과로 로켓배송 등을 이용하는 활성고객수가 오히려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김 의장은 지속적인 고속 성장세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업공개(IPO) 이후 공개한 15개 분기 실적 가운데 14개 분기에서 20% 이상의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번 분기에 또 한 번 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쿠팡은 지난 2021년 뉴욕증시(NYSE) 상장 이후 2021년 1분기부터 올 3분기까지 15번의 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2023년 3분기(18% 성장)을 제외한 모든 분기에서 20% 이상 매출 성장을 거뒀다.

    김 의장은 “프로덕트 커머스 활성 고객은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에 힘입어 11% 성장했다”며 “현재 제공하고 있는 20개 이상 카테고리 중 9개 이상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전체의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대한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가 차지한 부분은 여전히 일부에 불과하며, 앞으로 성장 기회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지만 수익성 개선이 쿠팡의 과제로 남았다. 쿠팡의 올 3분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1.38%로 전년 동기(1.41%)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쿠팡의 당기순이익은 869억원(6,400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었다. 이에 따라 쿠팡의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2% 줄어든 1,67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887억원에 달한다.

    전국 물류 인프라 투자 확대로 쿠팡의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도 약 570억원(4,2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앞서 쿠팡은 2026년까지 대전·광주·경북·부산 등 9개 지역 물류센터를 건립해 운영, 1만명을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분기 물류 인프라 등에 투자한 금액은 3억 8,300만달러(약 5,205억원) 수준이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본 지출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면서 “기술 및 인프라에도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고객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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