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탈리아서 1위"…매출 80% 해외서 버는 韓 기업 [이미경의 옹기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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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머신' 업체서 '마더팩토리로'"
'글로벌 톱' 노리는 DN솔루션즈
공작기계 국내 1위 글로벌 3위
'효율성 극대화' 제품·서비스 강화
'글로벌 톱' 노리는 DN솔루션즈
공작기계 국내 1위 글로벌 3위
'효율성 극대화' 제품·서비스 강화
이렇게 만들어진 부품은 항공기, 자동차는 물론 또 다른 공장의 생산설비 부품으로 쓰인다. 이 때문에 공작기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라는 의미로 '마더머신'이라고 불린다. 작게는 수 cm의 휴대폰 케이스부터 크게는 수m에 달하는 비행기 블레이드까지 공작기계를 통해 만든다.
DN솔루션즈는 글로벌 3위 공작기계 업체다. 해외 7개 법인을 중심으로 66개국에 공작기계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영국, 이탈리아, 호주,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회사 매출의 약 8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난 9월 미국과 유럽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선보인 신형 복합가공기 DNX시리즈는 대표적인 차세대 주력 제품이다. 통상 공작기계는 선삭과 밀링장비로 나누어지는데, 이 제품은 한 장비로 선삭과 밀링을 모두 할 수 있다. 특정 방식의 가공이 끝난 공작물을 다른 장비로 옮길 필요가 없어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조 공정 전반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도 신사업 영역으로 염두하고 있다. 창원 공장에 도입한 자동화 솔루션 '리니어 팔레트 시스템(LPS)'이 대표적인 사례다. LPS는 한 기계에서 가공이 끝난 공작물을 다른 기계에 투입했다가 다시 꺼내준다. 지금은 공작기계를 만드는 '마더머신' 회사에 불과하지만 향후에는 생산현장 자체를 '마더팩토리'로 진화시키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공작기계업은 제조업의 매우 중요한 영역"이라며 "구체적인 비전과 계획을 토대로 2032년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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