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자 대고 선 그은 듯' 실적 개선된 종목들 주목할 때-LS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S증권 보고서
    이미지=LS증권 리서치센터
    이미지=LS증권 리서치센터
    반도체 업종의 주도 아래 지난달 이후로 줄곧 올해와 내년의 기업들 이익 컨센서스(추정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과거의 실적 추이가 최근에도 이어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응 종목으로 제시했다. KB금융메리츠금융지주, HD현대마린솔루션 코웨이 등이다. 이들 기업은 '자 대고 선을 그은 듯' 실적이 선형적으로 개선돼 왔다.

    21일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부진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실적 개선 가시성이 낮다는 것도 주된 원인 중 하나"라며 "현재 코스피의 순이익은 올해 190조원, 내년 236조원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투자자들은 거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 이후 올해와 내년 이익 추정치가 빠르게 내려가고 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올해는 3.5%, 내년은 5.4% 하락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의 이익 회복과 내년 성장을 이끌 것으로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반도체가 그 하향세를 주도 중"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처럼 이익 컨센서스 하락이 진행 중인 데다가 추가로 더 하향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은 결국 이익 컨센서스의 신뢰도가 낮다는 의미"라며 "때문에 최근 수개월간의 실적 추세가 직후의 해에도 이어져 온 종목들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순으로 KB금융, 메리츠금융지주, HD현대마린솔루션, 코웨이, 클래시스, 현대오토에버, 오뚜기, 더블유게임즈, 이노션, 비올, 펌텍코리아 등 12곳을 제시했다. 과거 수년 동안의 실적 추이가 다음 해 실적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즉 실적이 선형적으로 개선돼 온 종목들이라는 공통된 특징이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러·우 전쟁 종식, 중국·인도 정유사에 악재될 것"-대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중국·인도 정유사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 대러 제재가 해제되면 중국과 인도 정유사의 협상력이 약해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2. 2

      "실적 눈높이 상향 업종 주목…자동차·철강·은행 등"-대신

      대신증권은 21일 "코스피 올 3분기 영업이익 1개월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이 증권사 이경민 연구원은 "통상 3개월 실적 컨센서스를 활용한다"며 "...

    3. 3

      코스피, 약세 전환해 2600선 밑으로…하이닉스 4%↓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중 약세 전환, 다시 2600선을 밑돌았다. 외국인의 '팔자'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18일 오전 11시2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59포인트(0.48%) 내린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