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전략 보이지 않아…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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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카카오에 대해 성장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3만7천350원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2021년 이후 감소해 온 이익이 내년에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비교 기업들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주가 상승을 견인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작동하기 어려워진 환경인 만큼 새로운 성장 전략에 관한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1% 감소한 1천217억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1천371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과 웹툰, 미디어 등 콘텐츠 사업부가 전반적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티메프(티몬·위메프) 관련 손실 300억원 및 모빌리티 과징금 700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이 많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날 5만1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키움증권은 지난 8일 5만6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정호윤 연구원은 "2021년 이후 감소해 온 이익이 내년에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글로벌 비교 기업들과 비교하면 밸류에이션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주가 상승을 견인해 온 사업 확장 전략이 작동하기 어려워진 환경인 만큼 새로운 성장 전략에 관한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1% 감소한 1천217억원에 그쳐 시장 컨센서스(1천371억원)에 못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게임과 웹툰, 미디어 등 콘텐츠 사업부가 전반적으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3분기에는 티메프(티몬·위메프) 관련 손실 300억원 및 모빌리티 과징금 700억원이 반영돼 순이익이 많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날 5만1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키움증권은 지난 8일 5만6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