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지휘자 레이프 세게르스탐 별세(194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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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작곡가 시벨리우스 스패셜리스트
무려 371곡의 교향곡 남겨
무려 371곡의 교향곡 남겨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겸 작곡가인 레이프 세게르스탐이 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0세. 개성있는 외모의 지휘자로 잘 알려진 세게르스탐은 핀란드의 작곡가 쟝 시벨리우스 음악 해석의 권위자였다.
세게르스탐은 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공부한 후 핀란드 국립 오페라와 스웨덴 스톡홀름 로열 오페라의 상임 지휘자와 핀란드 헬싱키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를 역임했다. 런던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와 유럽 오케스트라와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신동으로 일찍이 재능을 보였던 그이지만, 산타클로스와 같은 외모와 장난기어린 행동 때문에 음악적 실력이 저평가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세게르스탐은 교향곡 371곡을 작곡했다. 그의 작품 가운데 '관현안 일기 악보(Orchestral Diary Sheets)'가 가장 잘 알려진 곡으로 꼽힌다.
조동균 기자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신동으로 일찍이 재능을 보였던 그이지만, 산타클로스와 같은 외모와 장난기어린 행동 때문에 음악적 실력이 저평가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세게르스탐은 교향곡 371곡을 작곡했다. 그의 작품 가운데 '관현안 일기 악보(Orchestral Diary Sheets)'가 가장 잘 알려진 곡으로 꼽힌다.
조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