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모월렛
사진=토모월렛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지갑 사용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된 세계 최초의 올인원 웹3 소셜 월렛 '토모 월렛'이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갑 기능과 소셜 기능의 접목을 통해 기존의 복잡하고 제한적인 가상자산 지갑의 단점을 해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바빌론(Babylon), 비트레이어(Bitlayer)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의 협력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폴리체인 캐피털 주도의 시리즈 A 라운드 투자에서 1억2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초의 올인원 소셜 월렛...접근성·활용성 잡았다

토모 월렛의 가장 큰 특징은 소셜 기능이 접목된 최초의 가상자산 지갑이라는 점이다. 특히 카카오톡, 구글,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서비스(SNS) 계정을 통한 로그인을 지원해 사용자의 웹3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신규 사용자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로그인을 하면 별도의 설정 과정 없이 자동으로 토모 월렛이 생성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기존의 복잡한 가상자산 지갑 생성 과정을 단축시켜, 가상자산 지갑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신규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웹3 지갑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나아가 토모는 SNS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토모 플랫폼을 통해 다른 유저들과 메세지와 가상자산을 주고 받으며, 자신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레드 엔벨로프(홍바오) 기능을 통해 설정된 토큰을 최대 1000명까지 배포할 수 있어 지인들과 깜짝 선물을 주고 받거나, 블록체인 커뮤니티 이벤트 개최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모측 관계자는 "기존의 가상자산 지갑은 접근이 어렵고, 지갑을 사용한 활동이 제한적이라는 단점이 있었다"라며 "소셜 기능을 통해 기존 지갑의 형태를 넘어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자산과 정보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소통 도구가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멀티체인·DEX 지원으로 '사용자 경험' 극대화...보안도 신경써

탈중앙화거래소(DEX) 기능을 통해 토모 월렛 내부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 사진=토모월렛 캡처
탈중앙화거래소(DEX) 기능을 통해 토모 월렛 내부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 사진=토모월렛 캡처
토모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전반적인 웹3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선 토모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를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이 가능한 멀티체인 월렛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다양한 네트워크의 자산을 한 번에 관리하고, 편리하게 자산을 전송 및 교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탈중앙화거래소(DEX)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토모는 "DEX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중앙화거래소를 통하지 않고도 가상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라며 "이외에도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통해 신규 사용자들이 손쉽게 가상자산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모는 다자간 계산기술(Multi-Party Computation, MPC)을 이용해 사용자 데이터 및 자산의 보안 역시 철저히 관리된다고 강조했다. 다자간 계산 기술은 각각의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해당 데이터로부터 원하는 계산 결과를 얻는 최신 암호화 기술이다.

분산된 방식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해킹 위험도 최소화하고, 추가로 큐비스트사의 큐브사이너(CubeSigner) 기술을 통해 지갑의 서명 키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등 보안에 더욱 신경썼다는 설명이다.

라이언 팡 토모 월렛 대표는 "중앙화거래소를 통한 가상자산 생태계 신규 유입은 증가했지만, 가상자산 지갑은 대부분의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지 못했다"라며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춘 웹 3 올인원 소셜 월렛을 통해 사용자에게 많은 변화와 편리함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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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블루밍비트 기자 son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