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장 강력한 놈'이 온다..비상사태 선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장 강력한 놈'이 온다..비상사태 선포
    미국 플로리다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상륙할 것으로 예고돼, 이에 대비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25일(현지시간) 멕시코만 남동부에서 이동 중인 허리케인 '헐린'(Helene)이 다음 날 늦은 오후 플로리다주 빅벤드 해안 지역을 강타할 것이라고 관측하면서 이 일대에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다.

    HNC는 "치명적인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헐린은 현재 플로리다 탬파에서 남서쪽으로 810㎞ 떨어진 곳을 지나고 있으며 시속 130㎞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기상 예보관들은 이 허리케인이 멕시코만을 지나며 따뜻한 수온의 영향으로 세력이 더 강해져 3등급의 대형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리케인은 가장 약한 1등급에서 가장 강한 5등급까지 5개 범주로 나뉘며, 3등급부터 대형 허리케인으로 분류된다.

    지난 7월 초 5등급 허리케인 베릴이 카리브해와 미국 일부 지역을 강타하긴 했지만, 이번 헐린은 작년 8월의 3등급 허리케인 이달리아 이후 1년여 만에 미국에 가장 큰 피해를 내는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 방송은 전했다.

    허리케인 전문가 마이클 라우리는 헐린이 2000년대 들어 멕시코만을 덮친 5번째 대형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허리케인이 다가옴에 따라 플로리다 해안에는 최대 4.6m 높이의 해일이 있을 것으로 경고됐다. 그 영향권에 있는 최소 15개 카운티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주민 수천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로 이동했다.

    또 허리케인이 큰 비를 몰고 오면서 플로리다뿐 아니라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일부 지역에도 폭우 피해를 줄 것으로 예보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전날 전체 71개 카운티 중 61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각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탬파 국제공항은 26일 하루 동안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플로리다의 초중고등학교와 일부 대학교는 휴교령을 내렸다.

    미 안전·환경집행국(BSEE)은 허리케인 헐린에 대응해 미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 29%와 천연가스 생산 17%를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에너지 생산업체들은 하루 51만1천배럴의 원유 생산과 약 3억1천300만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생산을 중단했다.

    미 당국은 허리케인 영향권에 있는 주민들에게 기상 알림에 주의를 기울이고 정전이나 단수에 대비해 최대 72시간 동안 지낼 수 있는 비상용품을 미리 확보하라고 당부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ADVERTISEMENT

    1. 1

      트럼프, 협상 결렬 직후 '초강수'…"호르무즈 모든 선박 봉쇄" [종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 해상봉쇄를 전격 선언하고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 시사하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2주 휴전 발표로 다소 완화되는 듯했던 긴장이 ...

    2. 2

      [속보] 트럼프 "호르무즈 선박 봉쇄…이란 끝낼 준비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 결렬 직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즉각적인 해상봉쇄를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장문의 성명에서 "이란이 핵 야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

    3. 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