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發 '업무 혁명' 가속, 기업 직원 10명 중 4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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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13일 한국딜로이트그룹에 따르면 올해 2~3월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직원 10명 중 4명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총 13개 국가에서 기업 직원 9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해당 지역 기업의 AI 투자 금액도 2022년 250억달러에서 2030년 117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업무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기업 내 대부분 부서와 직원 개인의 업무 활동을 강화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어서다.
이 과정에 고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고 성능을 개선한 생성형 AI 모델을 발표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시스템 업데이트와 직원 교육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은 조금만 익히면 AI를 활용할 수 있지만 기업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라며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보안 관리까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13일 한국딜로이트그룹에 따르면 올해 2~3월 기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직원 10명 중 4명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싱가포르 등 총 13개 국가에서 기업 직원 90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해당 지역 기업의 AI 투자 금액도 2022년 250억달러에서 2030년 117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은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업무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기업 내 대부분 부서와 직원 개인의 업무 활동을 강화하거나 자동화할 수 있어서다.
이 과정에 고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이 하루가 멀다고 새로운 기능을 적용하고 성능을 개선한 생성형 AI 모델을 발표하는 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시스템 업데이트와 직원 교육에 필요한 시간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은 조금만 익히면 AI를 활용할 수 있지만 기업 전체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라며 “어떤 모델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보안 관리까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