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자꾸 '스르륵' 불편했는데"…서울 지하철, 민원 해결 나섰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꾸 미끄러지는 서울 지하철 의자, '실리콘 패드' 붙인다

    서울교통공사 시범사업
    '미끄럼방지 패드' 부착
    1호선 전동차 1칸 편성 후 검토
    1호선 전동차 1칸에 부착된 미끄럼방지 실리콘 패드.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1호선 전동차 1칸에 부착된 미끄럼방지 실리콘 패드.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 내 일부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에 미끄럼방지 패드가 부착된다. 의자가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해서다.

    서울교통공사는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하철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의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이겠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달 중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이 같은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 서울지하철 전동차 의자는 불연소재인 스테인리스로 교체됐다. 하지만 소재 특성상 앉아있는 일부 승객이 자세에 따라 미끄러지는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에 2007년 이후 제작된 전동차에는 스테인리스 의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화재 안전 성능을 갖춘 직물 의자를 설치했고 최근에는 강화 플라스틱 소재의 의자를 설치하고 있다.

    공사는 1개월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미끄럼방지 패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후 효과성을 검토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마스크도 안 쓰고 기침 연발…출근길 지하철 '공포' [현장+]

      "이렇게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마스크 없이 기침하는 사람들 천지죠. 아무리 손으로 입을 막는다고 해도 진짜 기분 찝찝합니다."지난 14일 시청역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이모 씨는 불쾌감을 드러냈다. 비염을 앓고 있어...

    2. 2

      지하철 1호선 구로역 작업차량 충돌, 2명 사망·1명 부상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나왔다.소방 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 21분께 구로역 상행선 점검 모터카와 선로 보수 작업용 모터카가 충돌해 작업자 2명이 숨졌다. ...

    3. 3

      민원 폭주에 결국…서울지하철 3호선 의자 바꾸는 이유

      빈대 서식과 오염에 취약한 서울지하철 직물형 의자가 강화플라스틱 의자로 바뀐다. 서울교통공사는 직물 소재 의자가 설치된 3호선 전동차 340칸 중 220칸을 올해 강화플라스틱 소재 의자로 교체하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