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티메프' 충당금에 '어닝 쇼크'…목표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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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지난 2분기 매출 478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보다 50.5% 적은 수준이다.
허재준 삼성증권 연구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에 따른 대손충당금 46억원 설정이 기대 이하 실적의 요인”이라며 “한샘의 티몬·위메프 미수금은 총 70억원으로, 3분기 약 25억원의 대손충당금이 추가로 설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 상황도 좋은 건 아니다. 최근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한샘의 B2C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허 연구원은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거래량이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한샘 B2C 사업부의 지역별 매출 비중이 수도권 60%, 지방 10% 수준인 만큼, 수도권 거래량 회복은 시가를 두고 B2C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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