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 /LS일렉트릭 제공
LS일렉트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편입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수 구성 종목에서 제외된다.

13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인 MSCI는 8월 정기 리뷰를 통해 MSCI한국 지수 편입, 편출 종목을 발표했다. MSCI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주가지수로 주요 글로벌 투자의 벤치마크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LS일렉트릭이 지수에 편입되면서 약 1485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이 종목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편출로 인해 약 550억원의 자금 유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거래대금이 많지 않은 종목이라 리밸런싱 당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수 발표일은 내달 2일이다. 패시브 펀드는 오는 30일 종가 기준으로 펀드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