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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로 니켈 찾는 코볼드…20억달러 자금조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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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게이츠 등서 앞서 투자 유치
    희귀 광물 탐사업계에도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수개월 걸리던 사전 탐사 작업을 수일 내 끝내는 등 AI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있는 AI 광물 탐사 스타트업 코볼드메탈스는 20억달러(약 2조760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 조달하기 위해 투자자와 논의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출신 커트 하우스와 조시 골드먼은 2018년 창업한 지 5년 만에 회사 가치를 10억달러 이상으로 키우는 데 성공했다.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에너지, 앤드리슨호로위츠 등 벤처캐피털(VC) 기업과 일본 미쓰비시, 영국 BHP그룹 등의 투자를 받았다.

    코볼드는 지하 광물 매장지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만들고 AI·머신러닝을 통해 최적의 채굴 지역과 방법을 찾아낸다. “불확실성을 정량화하라”는 회사 모토에 맞게 가능성이 낮은 매장지는 후보에서 제외하고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을 발견하는 게 이들의 전략이다. 이를 통해 수개월 걸리는 사전 탐사 작업을 수일 만에 끝낼 수 있다. 직원 절반 이상이 구글·애플 등 테크 기업 출신의 데이터과학자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다.

    코볼드는 캐나다 서부 퀘벡을 탐사하면서 리튬 함유 가능성이 높은 ‘흰색 줄무늬 암석’을 발견했다. 실제 탐사 결과 흰색 이끼가 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가짜 리튬 암석을 구별해내는 모델을 만들었다. 코볼드는 중국이 장악한 사하라사막 남쪽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몇 안 되는 미국계 광산 회사 중 하나다. 현재 아프리카, 호주, 북미 등에서 60개 이상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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