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우생순' 적신호…韓 여자 핸드볼, 슬로베니아에 패배 [2024 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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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체격 작고 여러모로 열세지만…포기하지 않아"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우리나라는 슬로베니아에 23-30으로 패배했다.
우리나라는 전반부터 12-14로 뒤지다가 후반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분간 퇴장당했고 이후 연달아 7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 후 5분 만에 7m 스로를 얻었지만 우빛나(서울시청)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9분에 시도한 류은희의 7m 스로는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등 후반 시작 10분동안 무득점이 계속됐다.
이후 강경민(SK)의 속공으로 후반 첫 득점을 올렸고 류은희, 신은주(인천시청), 강경민, 김보은(삼척시청)이 돌아가며 4골을 터뜨려 17-22가 됐다. 하지만 공격권에서 김보은의 슈팅이 상대 선방에 막히고, 오히려 7m 스로로 실점하며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우빛나 7골, 강경민이 5골 등으로 분전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12-14로 마친 전반전은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우리 선수의 2분 퇴장이 나오면서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부분을 통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결과는 아쉽지만, 우리는 늘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면서 "우리가 유럽 팀과 비교했을 때 체격도 작고 여러모로 열세지만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독일과의 1차전에서 23-22로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한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에 올랐던 강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전에서 승점을 추가해야 8강을 기대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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