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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배정 바꿔달라"…경기교육감 자택 앞서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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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 신촌동 주민들, 1지망 학교 조정 불발되자 집회 신고

    수도권 인기 학군인 경기도 안양 평촌지역의 일부 주민이 중학교 배정을 조정해달라고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경기도교육감 자택 앞에서 이에 항의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중학교 배정 바꿔달라"…경기교육감 자택 앞서 집회 예고
    2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신촌동의 A아파트 주민 일부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자택 앞에서 이달 29일부터 한 달간 집회를 하겠다며 경찰에 집회 신고를 했다.

    A아파트 주민들이 집회에 나서기로 한 이유는 A아파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들의 1지망 중학교를 바꿔 달라는 요구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양의 중학교 학군은 만안중학군과 동안중학군으로 나뉘고, 동안중학군은 다시 동A, 동B, 평촌 등 3개 권역으로 나뉜다.

    평촌구역 내에 있는 신기초등학교 통학구역 학생들은 신기중학교를 1지망으로, 범계초등학교 통학구역 학생들은 범계중학교를 1지망으로 쓰게 되어 있다.

    A아파트는 신기중학교와 범계중학교 사이에 위치해서 단지의 절반은 신기중과 가깝고 나머지 절반은 범계중과 가깝다.

    통학구역은 신기초 통학구역이어서 신기중을 1지망으로 써야 하는데, A아파트 주민들은 신기중을 오가려면 왕복 10차선 도로를 지나야 해서 위험하고, 올해 초 인근에 2천800여세대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신기중이 과밀학교가 될 것이라며 1지망을 범계중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해왔다.

    한 안양 시민은 "범계중의 특목고, 자사고 진학률이 높은 점도 A아파트 주민들이 1지망 중학교 변경을 요구하는 큰 이유로 알고 있다"며 "특히 A아파트 주민인 경기도의원이 1지망 중학교 변경을 앞장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올해 초부터 A아파트 주민들의 이러한 민원을 검토한 끝에 기존 중학교 배정을 유지하기로 하고 전날 A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0차선 도로의 횡단보도 길이가 60m 이상으로 긴 편이지만 중간에 두 개의 교통섬이 있고 등하교 시간에는 모범운전자 등이 교통안전관리를 하는 점, 인근에 지하보도가 있는 점, 평촌구역 중학교 배정에 대한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현행 유지를 결정했다.

    특히 민원을 수용할 경우에는 범계중의 과밀학교 가능성이 커지는 점 또한 고려됐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기중의 학생 수가 증가하지만, 이는 중학교 배정을 바꾸지 않고도 적정한 학급 편성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고, 특정 지역의 민원을 수용할 경우 다른 학군 경계지에 위치한 곳에서도 선호 학교 배정 요구가 빈발할 수 있어서 현행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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