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밸류업…코스피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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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 2,724.64·코스닥 800.23 개장
원·달러 환율, 0.5원 오른 1,383.5원 출발
원·달러 환율, 0.5원 오른 1,383.5원 출발
정부의 밸류업 과세 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관련 종목들이 반등에 나서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 혼조세에도 불구하고 26일 우리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9포인트(0.52%) 오른 2,724.64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17억 원 어치를 홀로 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53%), LG에너지솔루션(-0.15%), 현대차(-2.98%)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62%), 삼성바이오로직스(+2.53%), 삼성전자우(+0.79%), 기아(+0.70%), 셀트리온(+0.90%) 등이 오르고 있다.
이날은 특히나 밸류업 관련 종목들, 그중에서도 은행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2.62%), 신한지주(+1.10%), 하나금융지주(+1.3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는 7.09% 오른 1만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를 깎아주고,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해 세율을 최대 20%포인트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분리과세 대상이 되는 배당소득 금액을 계산할 때 '직전 3년 주주환원금액'이 많은 기업들이 더 유리하도록 혜택에도 차등을 두는 등 세제 개편안을 확정 지으면서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2분기 당기순이익이 9,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50% 가까이 증가했고 주주환원율 역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것이 추가적인 주가 급등의 원인이 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포인트(0.37%) 상승한 800.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 원과 7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0%), 에코프로(-0.94%), HLB(-1.25%), 클래시스(-0.21%), 리노공업(-0.74%) 등이 내리고 있고 알테오젠(+3.09%), 삼천당제약(+2.59%), 셀트리온제약(+0.31%), 엔켐(+0.62%), 휴젤(+0.41%) 등이 상승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엔비디아,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하락으로 0.93%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는 0.20%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미국 증시와 동조화를 보이면서 불안한 주가 흐름을 연출하고 있지만 펀더멘털이나 밸류에이션 상 추세 자체가 하락으로 반전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83.5원에 출발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9포인트(0.52%) 오른 2,724.64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17억 원 어치를 홀로 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53%), LG에너지솔루션(-0.15%), 현대차(-2.98%)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62%), 삼성바이오로직스(+2.53%), 삼성전자우(+0.79%), 기아(+0.70%), 셀트리온(+0.90%) 등이 오르고 있다.
이날은 특히나 밸류업 관련 종목들, 그중에서도 은행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2.62%), 신한지주(+1.10%), 하나금융지주(+1.31%)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우리금융지주는 7.09% 오른 1만 5,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정부는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으로 주주환원을 늘린 기업에 법인세를 깎아주고, 배당소득을 분리 과세해 세율을 최대 20%포인트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 분리과세 대상이 되는 배당소득 금액을 계산할 때 '직전 3년 주주환원금액'이 많은 기업들이 더 유리하도록 혜택에도 차등을 두는 등 세제 개편안을 확정 지으면서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모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2분기 당기순이익이 9,3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 50% 가까이 증가했고 주주환원율 역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힌 것이 추가적인 주가 급등의 원인이 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포인트(0.37%) 상승한 800.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 원과 72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50%), 에코프로(-0.94%), HLB(-1.25%), 클래시스(-0.21%), 리노공업(-0.74%) 등이 내리고 있고 알테오젠(+3.09%), 삼천당제약(+2.59%), 셀트리온제약(+0.31%), 엔켐(+0.62%), 휴젤(+0.41%) 등이 상승세다.
전날 미국 증시는 혼조세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은 엔비디아, 알파벳 등 대형 기술주의 하락으로 0.93% 하락한 반면, 다우존스는 0.20%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미국 증시와 동조화를 보이면서 불안한 주가 흐름을 연출하고 있지만 펀더멘털이나 밸류에이션 상 추세 자체가 하락으로 반전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383.5원에 출발했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