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2024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 일환으로 열린 녹내장 판독 경진 대회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주관하는 해당 심포지엄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렸으며, 경진 대회는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다.

뷰노는 해당 대회에서 '전문의 검사가 필요한 녹내장 분류', '녹내장 영상에서 10개의 특징 식별' 분야에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뷰노는 대회에서 입증한 녹내장 판독 기술을 향후 AI 안저 판독 설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설루션은 안저 영상을 분석하고, 실명 질환 진단을 위한 이상 소견 유무, 병변 위치를 판독하는 의료기기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를 통과했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해당 제품이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돼 만성질환 관리 분야 필수 의료로서 안저 검사의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