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재산 피해 제로' 목표 점검반 구성 취약장소 방문

낙뢰와 폭우, 폭염이 반복되는 극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자 강원 원주시가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발 벗고 나섰다.

"극한날씨에 안녕하신지요" 원강수 원주시장, 취약계층 재난점검
25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2∼24일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한 여름나기 방문·점검'을 펼쳤다.

원강수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호우, 홍수,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인명 피해 제로, 재산 피해 제로'를 목표로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사업장, 건설 현장, 농촌지역, 사회복지시설, 홀몸노인·노숙인, 경로당 및 무더위쉼터, 축산농가, 야영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 취약 장소를 직접 방문해 시설물을 점검했다.

또 재난 대비 행동 요령 등에 대해서도 주민들에게 자세히 안내했다.

점검 마지막 날인 지난 24일 지정면 간현 3리 경로당을 찾은 원 시장은 냉·난방 시설을 직접 가동·확인하고 어르신들과 의견을 나누며 재난 대비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원 시장은 "최근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한 일이라면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