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한우랑사과랑축제의 공식 이름을 '레드 푸드(Red Food) 축제'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장수의 특산품인 오미자, 토마토 등의 빨간 색 농특산물까지 아우르는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맞춰 주제도 '빨간 맛으로의 초대'로 정했다.

그동안 널리 알려진 한우랑사과랑축제라는 기존 명칭도 당분간은 병행해 사용한다.

올해 행사는 9월 5∼8일에 장수 의암공원 일원에서 연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조만간 확정해 발표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주요 농특산물을 모두 아우르는 축제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더욱 다양해진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