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지난 19일∼21일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마늘축제에서 역대최대인 1억6천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단양 마늘축제 직거래장터서 1억6천만원 판매고
올해 현장에서는 지난해보다 110접(1접당 100개) 늘어난 3천998접이 판매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인 단양마늘은 한지형 마늘로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할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단양마늘 생산인증제'가 소비자의 신뢰감 제고에 한몫하며 기록 달성에 도움을 줬다고 군은 분석했다.

김문근 군수는 "이번 축제는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지속해 마늘의 품질향상과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