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선업 손망실 자재 3D프린팅으로 공급…4개 기관 협약
울산시는 23일 동구 타니베이 호텔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 3D프린팅 융합기술 협회, HD현대중공업과 조선·해양 손·망실 자재를 3D프린팅으로 공급하는 온라인 플랫폼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중 나오는 손·망실 자재를 3D프린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울산지역 3D프린팅 뿌리기업에 발주한다.

각 뿌리기업은 이 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제품을 HD현대중공업에 납품한다.

한국 3D프린팅 융합기술 협회는 3D프린팅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기업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맡는다.

개발된 플랫폼은 두 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울산시는 3D프린팅 온라인 플랫폼 개발·운영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수요 기업과 3D프린팅 기업 간 구매·공급 비즈니스를 실현해 상생하는 새로운 사업 모형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쳐 다른 산업 분야로도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