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교통약자 바우처택시, 확대 운영 뒤 이용률 72% 증가
경남 진주시는 올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확대 운영하면서 이용률이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바우처 택시를 50대에서 97대로 늘렸다.

그 결과 바우처 택시 전체 이용 건수는 지난 1월 4천383건에서 지난 6월 7천557건으로 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애인 및 고령자 이용 건수는 2천340건에서 2천901건으로 24% 증가했고, 임산부 및 영유아 동반자 이용 건수는 2천43건에서 4천656건으로 130% 증가했다.

진주 바우처 택시는 시민 중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 임산부나 영유아 동반자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회당 2천원으로 1일 최대 4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월 10만원까지 택시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시를 교통약자가 이동하기 편한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