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농협, 농업인 지위 향상으로 설립 목적 실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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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7일 "농협은 설립 목적에 맞게 역할, 사업 등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24개 기관 업무보고에서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와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출연했지만, 농어촌의 인구 소멸은 가속화되고 농업 소득은 지속해서 하락함에 따라 설립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가는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도 불안정해 농가의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절박한 농업인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의된 '양곡관리법' 및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도 농협중앙회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또 농협 보유 부동산이 약 8조 원 수준임에도 임대료는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서울 강남의 290억원 부지를 26년여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부동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농어촌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복지 사업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농협중앙회의 '교육지원부문' 사업은 복지문화 생활 지원 내용이 함께 포함돼 복지지원의 중요성이 떨어지게 느껴진다"며 "복지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가는 추세에 따라 '교육복지지원부분 사업'으로 명칭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
서 의원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24개 기관 업무보고에서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와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출연했지만, 농어촌의 인구 소멸은 가속화되고 농업 소득은 지속해서 하락함에 따라 설립 취지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가는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생산비가 증가하고, 주요 농산물 가격도 불안정해 농가의 경영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절박한 농업인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발의된 '양곡관리법' 및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대해서도 농협중앙회가 소극적인 자세를 보인다고 질타했다.
또 농협 보유 부동산이 약 8조 원 수준임에도 임대료는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서울 강남의 290억원 부지를 26년여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등 부동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농어촌 활력을 위해 추진하는 복지 사업에 대한 개선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농협중앙회의 '교육지원부문' 사업은 복지문화 생활 지원 내용이 함께 포함돼 복지지원의 중요성이 떨어지게 느껴진다"며 "복지에 대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가는 추세에 따라 '교육복지지원부분 사업'으로 명칭 변경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