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원전 지은 UAE "추가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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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로 원전을 지어 가동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원전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마드 알카비 오스트리아 주재 UAE 대사 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UAE 대표는 이날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입찰 절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 옵션(원전 추가 건설)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원전이 원자로 2∼4기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입찰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UAE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에 전체 발전 용량 5천600㎿(메가와트) 규모로 한국형 원전 4기를 지어 2021년부터 차례로 가동에 들어갔다.
알카비 대사는 이들 원전을 건설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잠재적 입찰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UAE 정부가 주요 원자력 기술개발 업체들과 논의했다면서도 업체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하마드 알카비 오스트리아 주재 UAE 대사 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UAE 대표는 이날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입찰 절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 옵션(원전 추가 건설)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원전이 원자로 2∼4기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입찰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UAE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에 전체 발전 용량 5천600㎿(메가와트) 규모로 한국형 원전 4기를 지어 2021년부터 차례로 가동에 들어갔다.
알카비 대사는 이들 원전을 건설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잠재적 입찰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UAE 정부가 주요 원자력 기술개발 업체들과 논의했다면서도 업체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