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 용산구 아파트 등 39억원 재산 신고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는 11일 자신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으로 총 39억1천903만9천원을 국회에 신고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용산구 아파트(9억9천450만원·166.98㎡ 중 83.49㎡), 예금(7억966만원) 등 총 17억5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서울 용산구 아파트(9억9천450만원·166.98㎡ 중 83.49㎡), 예금(9억9천만원), 증권(1억6천800만원) 등 총 21억5천360여만원의 재산이 있었다.

강 후보자의 딸은 예금 3천100여만원, 아들은 예금 2천800여만원을 신고했다.

강 후보자는 1995년 육군에 입영해 이듬해 복무를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 후보자에 대해 "국세행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업무 전문성, 탁월한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과세 정의 실현, 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국가재정 수요의 안정적인 조달 등 국세청의 주요 과업을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인사청문 요청 사유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전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