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탤런트 테크 기업 글로랑(대표 황태일)이 박준하 일본 교토대학 교수와 일본 진출을 위한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랑은 박 교수의 풍부한 연구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일본에 특화된 심리검사 솔루션 개발 및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고려대학교 심리학부를 졸업하고 호주 멜버른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 및 사회/문화 심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교토대학 교육학 대학원 교수로서 연구 및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박 교수의 연구는 문화 특수적 관점과 범문화적 관점 모두에서 집단 간 비인간화, 편향된 자기 인식, 문화 간 인간의 개념에 대한 일반인의 생각, 일본의 다문화주의, 동아시아의 다양한 사회 및 문화적 문제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최근 전 세계의 문화 변화와 심리적 웰빙, 그리고 일본의 문화 적응 태도와 전략을 포함한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글로랑은 AI 시대 인재의 필수 요소인 사고력, 창의력 수리력 등 추상적 교육 지표를 표준화하는 심리진단검사를 개발하고 납품하고 있다. 현재 국내 6600개의 초/중/고등학교와 다수의 기업, 교육청 및 병원, 대학교 등의 고객을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석학들과의 연구 협약을 통해 지능/재능/적성/흥미/임상분야의 100여종의 진단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연 200만건의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사 수검 과정을 온라인화해 통합하는 글로벌 SaaS 서비스를 개발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일본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인 TBS와의 단독 계약을 통해 출시됐다.

이 외에도 국내 1위 온라인 실시간 교육 플랫폼 꾸그를 운영 중이다. 꾸그는 최근 작년 동월 대비 100% 성장한 매출과 역대 최대치의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근 90억원 규모의 시리즈 A2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황태일 대표는 “글로랑은 박준하 교수님의 학문적/사업적 자문을 통해 보다 특화된 심리검사 솔루션 개발하고 일본 시장에서의 빠른 점유율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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