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울산관 참가 8개 기업 선발…24일까지 접수

올해 첫 참가해 2천433만달러 상담·CES 혁신상 등 성과

울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IT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 CES에도 울산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참가 기업으로 선정되면 내년 1월 7∼10일 열리는 CES 2025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 등에 참여하게 된다.

CES 2025 통합한국관 부스 임차 및 장치비, 편도 항공료, 샘플 운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 기업 중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기술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을 위한 멘토링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24일까지다.

모집 대상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울산인 전자기기·IT 관련 중소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울산통상지원시스템(www.ultrade.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 기업의 혁신성, 해외 비즈니스 역량 등을 평가해 8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CES 2025 참가는 세계 미래 기술 흐름을 파악하고 울산 기업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수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1월 열린 'CES 2024'에 처음으로 대면 참가해 2천433만3천달러 규모 상담 실적, 창업 초기 기업 1곳의 CES 혁신상 수상 등 성과를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