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모터스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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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모터스그룹이 계열사 디지털 경영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RPA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데이터 수집과 입력, 비교 등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 수행하는 신기술이다.

각 계열사는 RPA 추진을 위해 약 250개 가량의 RPA 후보 업무과제를 도출하고 전표처리, 집계·공유·등록 등의 마감업무 및 공문 처리와 보고 업무 등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4000시간, 약 1700일 정도의 업무 소요를 줄이는 동시에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 관계자들은 “그룹의 디지털 혁신 스폰서쉽을 통해 전 계열사가 RPA도입을 하게 됨에 따라,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환경 구축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계열사 담당자들은 지난 3일 RPA 추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RPA 구축을 돕고 있는 삼성SDS와 삼성SDS 파트너사인 디티나우와 함께 실무 담당자들의 자체적인 업무 자동화 추진 및 운영 역량 배양에 나섰다.

한편 이번 RPA 시스템을 도입하는 그룹 계열사는 삼보에이앤티, 프라코, 나전, 삼보프라텍으로 향후 해외 법인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