욍베르, 5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16강 진출
위고 욍베르(16위·프랑스)가 5년 만에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원) 16강에 진출했다.

욍베르는 6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브렌던 나카시마(65위·미국)를 3-1(7-6<11-9> 6-3 6-7<5-7> 7-6<8-6>)로 물리쳤다.

올해 스물여섯 살인 욍베르가 메이저 대회 16강에 오른 건 2019년 윔블던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5년 전에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욍베르의 다음 상대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세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다.

두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앨릭스 디미노어(9위·호주)는 루카 포일(212위·프랑스)이 복부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