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후·에너지 등 환경 데이터 개방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굴
수자원공사 '환경 데이터 플랫폼'에 민간기업 6곳 추가 참여
'환경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 한국수자원공사는 3일 대전 본사에서 6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민간 기업들은 빅데이터 플랫폼에 각 사의 신규 데이터를 일반에 개방하고, 다른 기업들 정보도 함께 공유하게 된다.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이날 추가된 6개 기업을 포함해 모두 20개 기관이 참여해 물, 기후, 기상, 생태, 지질, 에너지, 생물종 등의 범환경 데이터를 개방·활용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플랫폼에 공개된 데이터가 연구·기업활동에 8만4천여차례 활용됐다.

국내 스타트업과 공공기관에서는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산책하기 좋은 날', '우리동네 그린 에너지' 등 생활 밀착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국립공원 탐방로·시설물 정보, 지상 기상관측 데이터, 기상위성 맞춤형 데이터 등을 활용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앞으로 플랫폼에 참여하는 기업을 확대해 국민이 원하고, 탄소중립을 촉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