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에 피해신고 충남 14건·세종 5건·대전 2건 접수
2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토사가 유출되는 등 비 피해 신고가 잇따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8분께 금산군 군북면 신안리 도롯가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도내에서 나무 5그루가 쓰러졌다.

이밖에 도로 침수 4건, 집앞 배수 2건, 토사제거 등 기타 3건 등 충남에서 총 1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대전에서도 오전 8시 15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를 비롯해 총 2건이 들어와 소방 당국이 조치를 취했다.

세종에서는 오전 8시 3분께 장군면 금암리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총 5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하수역류, 나무전도, 도로침수, 차량침수 등과 관련된 피해였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세종(연서) 83㎜, 부여 82.8㎜, 공주 81㎜, 대전 57㎜ 등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