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식 상담 시스템' 고도화 착수

우리은행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은행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1천만건이 넘는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9월 'AI 지식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이번에 비정형 데이터 학습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AI 지식 상담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단위로 특화하고 지식 상담 서비스뿐 아니라 기업 리포트 생성, 고객 상담 시스템 등 업무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래픽 처리 장치(GPU) 학습 장비, 학습 데이터와 거대 언어 모델 알고리즘 확보 등 생성형 AI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AI 지식상담 시스템 구축 고도화로 직원들이 직접 업무 편의성 향상을 체감하고 AI 기술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 "생성형 AI로 업무 효율화 추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