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왕고래 업고 주가 '점프'…휘청이는 SK하이닉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4일 코스피 2,760선·코스닥 840선 공방
    SK하이닉스 약세·포스코인터내셔널 강세
    한화오션, 추가 M&A 가능성 기대 '상승'
    대왕고래 업고 주가 '점프'…휘청이는 SK하이닉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2,760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4% 넘게 빠지며 23만 원 선을 위협받고 있다.

    24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3.28포인트(0.84%) 내린 2,760.98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0억 원과 362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 홀로 3,625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0.30%)과 셀트리온(+0.62%), KB금융(+1.91%), POSCO홀딩스(+0.14%) 등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삼성전자우, 기아는 보합이며, SK하이닉스(-4.27%)와 삼성바이오로직스(-1.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정부의 동해 가스전 개발 사업의 수혜주로 꼽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전 11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57% 오른 6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글로벌도 15%대 오르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에 이어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 주가가 1%대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11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40포인트(1.22%) 내린 842.2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851억 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7억 원과 1,033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HLB(+2.80%)와 HPSP(+1.1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1.34%)과 알테오젠(-1.78%), 에코프로(-1.08%), 엔켐(-9.96%), 셀트리온제약(-0.11%), 리노공업(-1.21%), 클래시스(-2.56%), 삼천당제약(-10.47%) 등이 일제히 떨어지고 있다.

    이 외에도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가 프랑스 안과 전문 기업 '테아 오픈 이노베이션'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이날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 해지는 테아 측의 사업 전략에 따른 것이며 권리 반환 후에도 이미 받은 계약금,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의 반환 의무는 없다고 밝혔다. 올릭스는 오전 11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73% 내린 9,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대연기자 bigkite@wowtv.co.kr

    ADVERTISEMENT

    1. 1

      미래에셋증권도 'IMA 1호 상품' 완판…최종 경쟁률 5대 1

      국내 1호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인 미래에셋증권은 '1호 IMA 상품'의 모집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총 사흘간 진행된 이번 IMA 상품 모집은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총 모집 금액이 1000억원 중 미래에셋증권의 시딩 투자금액 50억원을 뺀 950억원이 고객 모집 금액인데, 약 4750억원 규모 자금이 몰렸다.IMA란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대신 고객 예탁금을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 상품이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인수금융을 비롯한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VC) 등 다양한 기업금융자산과 모험자본에 분산 투자된다.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만기 3년의 폐쇄형 상품이다. 중도해지가 불가능하지만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 지급이 보장되고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앞서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지난달 국내 1호 IMA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 역시 전날 IMA 1호 상품 '완판' 소식을 전했다.이달 18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 한국투자증권의 IMA 1호 상품에는 자금 총 1조590억원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모집액 1조원을 달성하면서 온라인 판매를 조기 마감했다.신청 금액에 따라 비례해서 나눠주는 안분배정 방식으로 진행된 미래에셋증권 IMA 상품과 달리 한국투자증권 상품은 선착순 마감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 2

      환율 고공행진에 대통령실 "예의주시 중…외환당국 입장으로 갈음"

      대통령실은 고공행진을 이어온 원·달러 환율 문제를 두고 24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외환당국 메시지로 갈음하겠단 입장을 보였다.이날 김남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고환율 문제에 대한 대통령실 차원의 대비책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변했다.그러면서 "오늘 오전 외환당국에서 환율과 관련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 입장으로 답변을 대신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외환시장 개장 직후 김재환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외환 당국 시장 관련 메시지'를 통해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1500원을 향하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고강도 구두 개입 이후 상승세에 급제동이 걸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33.8원 떨어진 1449.8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6일(1447.7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3. 3

      "손해는 막고 상승장 따른다"…배당주 약점 보완한 DIVO

      대표적인 미국 배당투자 ETF(상장주식펀드)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가 올해 부진한 성적을 내자 시장에선 대안이 될 만한 미국 배당주 ETF가 주목받고 있다. ‘앰플리파이 CWP 인헨스드 배당소득(DIVO)’처럼 커버드콜 전략을 쓰면서도, 상승장에 함께 올라타는 절충형 ETF에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커버드콜은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권리를 뜻하는 콜옵션을 매각하는 것이다.23일 뉴욕증시에서 ‘DIVO’ ETF는 전거래일보다 0.02% 오른 45.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DIVO는 올해 들어 18.71%의 수익률(배당 포함)을 올려둬SCHD(4.76%), DGRW(12.85%) 등 미국의 주요 배당 ETF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연 배당수익률도 4.52%(최근 12개월 기준)에 달한다.이같은 수익을 낸 것은 배당을 주는 미국 대형주 20~25개 가량을 ‘선별 보유’하면서, 보유종목 일부를 선별해 커버드콜을 얹어 고객들에게 월배당을 주는 전략을 쓰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대부분의 커버드콜 ETF는 나스닥100 등 지수를 매수하고 전체 지수 포트폴리오를 담보로 콜옵션을 팔아 높은 배당을 노린다. 다만 이 경우 상승장에서 지수만큼 상승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DIVO는 변동성이 큰 특정 종목을 선별해 해당 옵션만 매도하기 때문에 ETF의 나머지 종목들이 상승장을 따라갈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국내에선 이같은 DIVO를 본딴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가 배당 투자자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이 2022년 만든 해당 ETF는 이날 기준 시총 1조406억원을 기록 중이다. DIVO 외에 ‘뱅가드 S&P500’를 편입 종목에 넣어, 미국 시장을 더 충실히 따라가도록 설계된 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