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DRIVE)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라이브'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슬로건인 '테크놀로지 인 모션'(기술을 담은 움직임)의 방향성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브랜드라고 한국앤컴퍼니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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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는 아시아 최대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에서 제품 시험용으로 쓰이는 슈퍼카 '포드 GT', '부가티 시론'을 선보인다.
이들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가 장착됐다.
또 유명 웹툰 작가 '기안84'와의 협업 작품 등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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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은 '드라이브' 브랜드를 앞세워 문화, 예술, 스포츠, F&B, 패션 등 협업 범위를 지속 확장하며 다양한 고객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협업을 추진하며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펠런 미국 해군성 장관은 30일 “미 해군은 한국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조선 협력 추진을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펠런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접견한 자리에서 “미 해군의 대비태세 강화와 美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미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한미 간 성공적인 유지·보수·정비(MRO) 협력이 미 해군의 대비태세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짧은 방한 일정이지만 한국의 조선소를 직접 방문하여 한국 조선업의 발전상을 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펠런 장관은 “해군성 장관으로서 첫 해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 대해 기쁘다”며 “한국의 발전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덕수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조선 협력은 한미가 윈윈할 수 있는 대표 분야로 한국은 미 조선업 재건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며 “우리 업체의 성공적인 미국 함정 MRO를 통해 축적된 신뢰를 기반으로 양국이 조선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명동에서 예술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백화점 모두 명동 일대를 쇼핑·문화 복합공간으로 만드는 '명동타운' 전략을 펴고 있어서다. 30일 신세계는 본점 헤리티지관에서 '명동 살롱: 더 헤리티지(The Heritage)' 전시전을 다음달 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개관한 더 헤리티지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전이다. 이번 전시전은 1950~60년대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다. 국내 1세대 사진가 성두경, 임응식, 한영수 3인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당시 신세계백화점의 모습과 제일은행, 서울 소공동 거리의 모습과 시민들의 생활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사진 작품과 더불어 당시의 다양한 옛 소품들을 전시하고 그 시절 유행했던 살롱 문화를 전시관에 재현해했다. 명동 일대의 역사를 사진, 공간, 음악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신세계는 더 헤리티지를 쇼핑과 문화 전시가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4층은 박물관형 전시갤러리로, 5층은 한국 공예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세계는 5월 이후 4층 갤러리에서 한국 전통문화 관련 전시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도 이날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본점과 롯데호텔 서울 광장 일대에서 ‘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가 이번 행사를 위해 디자인한 ‘스티지’ 캐릭터의 8m 짜리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본점 에비뉴엘 전관과 본관에서는 도시의 풍경과 도시인들의 숨겨진 감정을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메인 아티스트인 주재범 작가부
정몽원 HL그룹 회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폴란드 남서부 바우브지흐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지난 29일(현지시간) 바우브지흐시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로만 쉐웨메이 시장, 오세준 HL만도 유럽 지역 대표(부사장), 이병득 HL만도 폴란드 법인(MCP)장 등이 참석했다.정 회장은 바우브지흐시의 15번째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 기업인 중에서는 처음이다.정 회장은 2011년 바우브지흐시에 브레이크, 서스펜션 등을 생산하는 HL만도 자동차 부품 공장을 세운 이래 14년 넘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HL만도 폴란드 법인은 현재 바우브지흐시의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총 약 16만5000㎡(5만평)의 규모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직원은 1000여명으로 지난달 기준 10만여명인 바우브지흐시 인구의 약 1%다.바우브지흐시는 과거 석탄 산업으로 번성했으나 1990년대부터 침체했다가 MCP가 들어서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얻었다.정 회장은 수여식에서 "바우브지흐시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HL만도 폴란드 법인이 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