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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주, 여객·화물 '쌍끌이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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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전망 최대 48% 올라
    "주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 과도"
    국내 항공주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3개월간 최대 48% 개선됐다. 장거리 여객과 화물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진에어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203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개선됐다. 이 수치는 지난 3개월 동안 47.5% 상향 조정됐고, 1개월 전에 비해서도 6.3% 높아지는 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른 항공주도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높아진 종목이 많다. 제주항공은 3개월간 23.3% 상향 조정됐고 대한항공티웨이항공은 각각 15.9%, 6.7% 개선됐다. 부실 누적으로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만 14.8% 주저앉았다.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어난 712만 명을 기록했다. 중국과 일본 노선 이용객이 각각 139.4%, 37.2% 늘었다. 중국 노선은 코로나19 사태 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흐름이 이어지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일본은 엔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여름은 동남아시아 여행 비수기지만 이 지역 여객 수송량 역시 이 기간 22.6% 늘었다.

    화물 수송량도 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운송 실적은 지난달 25만2700t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4% 많아졌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상거래 관련 물동량 증가와 최근 불거진 해상 컨테이너 수송 차질 사태 등의 영향”이라며 “하반기까지 항공화물의 반사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적 개선에 맞게 주가가 오르지 않아 이들 종목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최근 유가증권시장 운수창고 업종 평균(8.4배)보다 낮은 5배 안팎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사 실적은 경기 사이클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 성장하는데 주가는 여전히 환율이나 금리만 보고 움직여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양병훈/이상기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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