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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차별화 나선 일신…전기차 부품 R&D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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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부터 기술연구소 운영
    일신프라스틱은 2차 벤더 가운데 이례적으로 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가격 경쟁이 아니라 기술 경쟁을 벌여야 한다는 창업자 전동근 회장의 신념 때문이다. 회사는 2006년 사내 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4년 전부터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액티브에어플랩(AAF)이다. AAF는 자동차 앞쪽 범퍼에 설치하는 개폐형 덮개다. 차량 상태에 따라 덮개를 여닫아 외부 공기를 유입·차단한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열이 나면 AAF가 바깥 공기를 차내로 집어넣어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모든 전기차에 적용되는 제품으로 시장 성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전병규 사장은 “AAF는 이미 개발을 완료해 생산하고 있는 제품”이라며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꾸준히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대표직에 취임한 전 사장의 목표는 회사 이름처럼 ‘나날이 발전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다. 전 사장은 “아버지의 아이디어 기획 능력과 추진력을 본받아 기술연구소에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를 ‘100년 장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전 사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대구=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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