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산업 엑스포 27일 개막…현대차그룹 테크관 첫선
'모빌리티·AI·로봇·드론' 광주 첨단기술 한 곳에
호남권 최대 산업전시회인 '2024 광주 미래산업 엑스포'가 오는 27일 개막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미래산업 엑스포는 기존 국제 그린카 전시회와 국제 뿌리산업 전시회, 국제 IoT(사물인터넷) 가전로봇 박람회, 광주 드론·UAM(도심항공교통) 전시회를 통합한 행사로 2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관광공사와 광주그린카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한다.

미래산업 엑스포를 미래 모빌리티 관련 전문 기술 전시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광주시는 전했다.

올해는 현대자동차그룹 테크관을 유치해 첫선을 보인다.

물류 모빌리티 로봇(AMR), 제조·물류 융복합 로봇(MPR), 주차 로봇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모빌리티 세상이 참관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는 산학협력단 내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우주기술연구소 등 연구기관들이 추진하는 사업 성과를 선보이고 전남대 등 지역 5개 대학은 공동관을 꾸려 광주 미래산업 연구 성과를 전시한다.

국내외 드론·UAM 산업 대표 기업인 베셀 에어로스페이스와 토프 모빌리티 등도 참여해 혁신 제품·기술을 제시한다.

벤츠·토요타·렉서스·캐딜락·폭스바겐·혼다 등 6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전기 자동차를 만날 수 있는 야외 특별관과 맥주·튀김 로봇 시연 등도 펼쳐진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공사 출범 이후 전시회 정체성 확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시민참여형 행사를 대폭 늘린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시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