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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하루 만에 2800선 아래로…대형주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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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도 0.56% '하락'
    수출 호조에 화장품·식료품·변압기기株 강세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00선 아래서 마감했다. 대형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영향이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37포인트(0.83%) 내린 2784.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28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전날 코스피는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 만에 2800을 돌파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2800선을 내준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43억원, 32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7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파랗게 물들었다. KB금융(-2.72%), 기아(-2.07%), LG에너지솔루션(-2.06%)은 2%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1.96%)도 2% 가까이 내리며 8만원을 간신히 사수했다. 그 외 셀트리온(-1.67%), SK하이닉스(-1.47%), POSCO홀딩스(-1.21%)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양식품(8.7%), 에이피알(9.47%), LS일렉트릭(10.35%) 등은 강세 마감했다. 화장품, 음식료, 전력기기 수출데이터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GS글로벌(29.96%), GS(20.85%)도 급등했다. 계열사 GS에너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에 참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GS에너지는 GS의 100% 자회사다. GS에너지는 그룹 내에서 에너지 신기술과 해외 자원개발 투자를 담당한다. GS글로벌도 GS에너지와 함께 해외 자원개발에 투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84포인트(0.56%) 밀린 852.67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03포인트(0.47%) 내린 853.48에 개장한 후 잠시 848.5까지 밀리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기관은 홀로 114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75억원, 46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리노공업(-3.7%), 삼천당제약(-3%), 셀트리온제약(-2.04%), 엔켐(-1.85%), 에코프로(-1.38%)는 하락했다. 알테오젠(8.29%), 클래시스(2.63%), HPSP(1.64%), HLB(1.26%)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 오른 1388.3원에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입에 상승했던 반도체, 자동차 등 시총 상위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가 하락했다"며 "라면, 화장품, 미용기기, 변압기 등 수출 모멘텀(상승 동력)을 갖춘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수출 데이터를 지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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