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글로벌 텔코 인공지능(AI)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2차 글로벌 텔코 인공지능(AI)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글로벌 텔코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의 확장을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SK텔레콤 주도로 각국 주요 통신사가 힘을 모아 AI 개인 비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만든다는 목표다.

SK텔레콤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행사에서 ‘제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 2월 ‘MWC 2024’에서 개최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총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행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작년 11월 출범한 글로벌 통신사 연합체다.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통신사 전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하고 AI 관련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모인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올 통신 분야 혁신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얼라이언스의 공통된 목표는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해 세계 고객들에게 AI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