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선 끝엔 동해·설악산…나만 알고 싶은 럭셔리 힐링 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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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그룹 국내 새 리조트 '카시아 속초'
하늘에 책 꽂아놓은 듯한 건물
세계적 건축가 김찬중이 디자인
어디에 있든 동해와 설악산 보여
674개 전 객실이 '오션 뷰'
5성급 못지않은 스파·레스토랑
내년 여의도·부산·제주에도 오픈
하늘에 책 꽂아놓은 듯한 건물
세계적 건축가 김찬중이 디자인
어디에 있든 동해와 설악산 보여
674개 전 객실이 '오션 뷰'
5성급 못지않은 스파·레스토랑
내년 여의도·부산·제주에도 오픈

30년간 역사를 이어온 반얀그룹이 이달 초 한국에 새로운 리조트 ‘카시아’를 냈다. 장소는 푸른 동해와 거대한 설악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도시 강원 속초. 반얀그룹이 2010년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을 통해 한국에 처음 진출한 지 14년 만에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다. 반얀그룹이 강원도, 그중에서도 가장 면적이 작은 소도시 속초에 매료된 이유는 무엇일까.
‘여행객의 천국’ 속초, 카시아를 품다

반얀그룹에서 아시아 사업과 그룹 서비스 부문을 총괄하는 필립 림 부사장(사진)에게 묻자 간단하고 직관적인 답이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여행한 적이 있었는데, 하이킹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속초는 잊을 수 없는 도시였어요. 생애 최고의 해산물을 맛본 속초 어촌, 가을 설악산의 풍경까지…. 이 생생한 경험을 카시아 속초에 머무는 방문객이 함께 느꼈으면 했죠.”



바다가 따라다니는 리조트
카시아에는 푸껫에서 태동한 반얀그룹만의 DNA가 녹아 있다. 엘레멘츠 스파에는 푸껫에서 두 달간 집중 트레이닝을 받은 직원들이 상주해 있다. 리조트지만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면서 킹 베드(107실), 트윈 베드(230실), 스위트(326실), 펜트하우스(3실) 모두 호텔에는 없는 주방 시설과 프라이빗 발코니는 물론 대형 욕조도 갖췄다. 휠체어 고객을 위해 실내 턱을 모두 없앤 장애인용 객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루프톱 놀이 공간 등도 있다. 그야말로 커플부터 가족 단위, 반려견 동반 방문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카시아’를 만든 셈이다.
림 부사장은 “그중에서 한국 시장은 반얀그룹에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카시아 속초 오픈과 함께 인근에 홈마리나 속초도 들어섰고, 내년에는 여의도 앙사나(서울), 반얀트리 해운대(부산), 카시아 제주(제주) 등도 잇따라 문을 연다. 그는 “독특한 문화 유산, 역동적이고 다양한 풍경, 활기찬 지역사회 등 한국 지역이 지닌 매력을 반얀그룹 브랜드를 통해 극대화할 것”이라고 했다.
속초=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