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인 3명 중 2명 "젤렌스키, 대통령직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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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민 3명 중 2명은 임기가 만료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재임을 합법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키이우사회학국제연구소(KIIS)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우크라이나 국민 2천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계염령이 끝날 때까지 젤렌스키가 대통령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응답자 70%가 동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한 계엄령 상황에서 대선을 치르지 못했고 이 경우 대통령 임기가 자동 연장된다고 유권해석한다. 반면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하더라도 합법적 대통령과 하겠다며 젤렌스키 대통령 임기가 만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의 58%는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타협해서는 안되며 필요한만큼 계속 싸워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30%였다.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도 절반을 넘었지만 개전 직후인 2022년 5월 80%보다는 줄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지난해 9월 77%에서 56%로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키이우사회학국제연구소(KIIS)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우크라이나 국민 2천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계염령이 끝날 때까지 젤렌스키가 대통령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응답자 70%가 동의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에 그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지난달 20일까지였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한 계엄령 상황에서 대선을 치르지 못했고 이 경우 대통령 임기가 자동 연장된다고 유권해석한다. 반면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하더라도 합법적 대통령과 하겠다며 젤렌스키 대통령 임기가 만료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의 58%는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타협해서는 안되며 필요한만큼 계속 싸워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 응답은 30%였다. 전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답변도 절반을 넘었지만 개전 직후인 2022년 5월 80%보다는 줄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지난해 9월 77%에서 56%로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