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에 따르면 코즐로프 장관은 "우리는 우리의 북한 친구들과 만나 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특히 노보시비르스크-모스크바-평양을 잇는 항공편을 편성하는 것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모든 것은 관광객 유입량과 우리 이웃의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코즐로프 장관은 '북러 무역, 경제 및 과학기술 협조위원회'의 러시아 측 위원장도 맡고 있다.
앞서 코즐로프 장관은 지난 3월에도 북한과의 직항 노선 재개를 준비 중이라면서 올해 초 러시아 관광객들이 전세기를 타고 북한을 방문한 것이 북러 관광 전세기편 개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즐로프 장관에 따르면 북한과 러시아 간의 여객 수송량은 계속 늘고 있다.
코즐로프 장관은 "우리는 98명으로 구성된 첫 사절단을 (북한에) 보냈으며, 이는 옛 소련 시절에 보낸 인원보다 더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