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한빛도서관, 문체부 사업 선정…'새롭다문화'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2만명 김해시, 도서관 통해 다문화 서비스 펼친다
외국인만 2만여명이 거주하는 경남 김해시가 도서관을 중심으로 각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을 펼친다.

김해 진영한빛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9일부터 교육, 체험 2개 분야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새롭다문화'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도서관이 있는 진영지역에는 지역 중소형 기업체가 몰려 있고,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많이 살고 있다.

'새롭다문화'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책을 통해 각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다문화 원정대', 성인 대상 각국 음식과 역사 여행으로 들여다보는 '다문화 미학 여행'을 진행한다.

또 경계를 허무는 교실을 주제로 지역 초등학교 교사이자 '다문화 시대, 공존의 교실' 저자 이승희 교사가 특강을 한다.

다양한 문화 체험을 위해 어린이 대상 몽골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즐기는 다문화: 처음 만나는 몽골', 동화로 여러 나라 음식문화를 배우고 세계 요리를 만들어보는 '맛보는 다문화: 세계 동화요리 만들기'를 한다.

어린이와 성인들을 대상으로 K-문화를 직접 표현해 보는 '전통 가족 찻잔 만들기'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김해시공공예약포털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세부 사항은 통합도서관 누리집 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고하거나 전화(☎055-330-4834)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